Viewfinder 도전 과제 100% 완료

착시 + 공간 퍼즐 게임

사진이나 그림을 얻고 맵 아무데나 배치하면 그 사진이나 그림 속의 공간이 내가 있는 맵에 연결되어 실체화할 수 있는 메커니즘인데 게임을 플레이 하는 내내 진짜 신기했음

아트 스타일이 꽤 깔끔하고 색감도 아름다운데다 스케치, 레트로 게임처럼 다양한 스타일의 그림 속으로 들어갈 수 있어서 그냥 돌아다니기만 해도 보는 맛이 있음

내 인생 게임 중 하나가 슈퍼리미널인데 공간을 내가 마음대로 할 수 있는 퍼즐이라는 점에서 슈퍼리미널을 처음 했을 때와 비슷한 감동을 받았음

단점이라고 하면 가격에 비해 분량이 짧고 스토리를 전달하는 방식이 별로 마음에 들지 않음

위트니스처럼 아예 내레이션 없이 오디오 로그만 모은다든가 탈로스 법칙처럼 가끔씩 나오는 내레이션에 텍스트 로그로 스토리를 알 수 있게 하는 편을 더 좋아하는데 뷰파인더는 시도 때도 없이 제시의 내레이션이 나오고 전화도 오고 고양이가 말 걸고 오디오 로그도 들어야 해서 오디오가 끝나기를 기다리기도 하고 몰입도 잘 안 되었음

퍼즐 난이도는 매니폴드 가든이나 슈퍼리미널 같은 비슷한 부류의 게임과 비교하면 꽤 쉬운 편임

길치인데 길 잃는 일은 없었지만 수집해야 하는 오브젝트가 잘 안 보인다는 것만 빼면 도전 과제 달성 난이도도 쉬움

진짜 플레이타임이 적은 거만 빼면 수작임